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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박기태 작가 - "걷는여자들 (현대인들에 대한 애절한 호소)" 展 2018. 8.21 ~ 8.26
  • 작성일 2018-08-20 21: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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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여자들 - 현대인들에 대한 애절한 호소


 

   현대 사회는 사람들의 감성이 따라가기 힘든 속도로 내달린다.

특히, 과거 한국사회의 일획 된 아젠다는 속도에 집중한 나머지 모든 것들의 형태들을 바늘과 겉이 바꾸어 버렸다

이 번 작업의 모티브는 runway 모델들이다. 모델의 이미지는 이상의 반영물 이며 외형적인 동경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나는 모델들의 모습에서 삭막 해져 버린 현대인들의 감정과 허식을 느꼈다.

   

  현대인들의 양태는 거품과 같다. 허식을 거품과 같은 선상에 놓고 이해해 보니 재료와의 연관성을 찾을 수 있었다.

재료가 왜 약하고 가벼운 스티로폼인가? 스티로폼(아이소핑크) 제작 과정은, 폴리스티렌(플라스틱 제질의 스티로폼 원료)을 발포제와 함께 200도정도의 열을 가하면 5~40배 정도 부푼다, 그것을 압축 성형 그리고 재단한 것이 일반적으로 우리가 볼 수 있는 스티로폼 이다이와 같은 특성이 우리의 모습과 닯았다고 느껴진다.

(영향 받은 작가로 자비에 베이앙(프랑스), 알베르토 자코메티(스위스), 박성완(한국) 이 있으며 오마주를 표한다.)

 

  우리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직접 혹은 간접 적으로 피동적인 생활 패턴을 강요 받으며 살아 간다. 삶의 관성을 모두 거스를 순 없겠지만 구체적인 인식을 통해 방향을 수정해나가려는 자의적인 노력이 필요하겠다.

   전통적인 조각 재료에 비해 강도가 약한 스티로폼으로 조각을 해도 되나? 라는 의문에는 아래 같은 내용을 참고 해볼 수 있다.  일차 결과물로 구성된 전시 작품은 일종의 에스킷개념으로 개인의 요구와 수요에 따라 필요한 재료(브론즈 ,레진 , 석고)로 재가공 될 수 있다.

 

  나는 작업에서 구성적 요소에 집중 한다.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에서 속도감도 중요하다.

작품의 가치 면에서 보존성과 강도가 중요하지만, 보관으로 극복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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